경북 포항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3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방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 청소대행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전신 70%에 2~3도 화상을 입은 상가 관계자 A(30대 남성) 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상가 건물 26㎡를 모두 태우고 1천634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누군가의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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