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1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지지 끝에 과반 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날 열릴 참의원(상원) 본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이시바 총재는 일본 제102대 총리로 확정된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시바 총재는 이변 없이 새 총리로 뽑힐 전망이다.
총리 선출이 완료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이날 오후 이시바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이날 저녁 내각이 정식 출범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만료되면서 기시다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직했다.
기시다 전 총리 재임 일수는 1천94일이다. 일본 총리로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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