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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TV동물농장' 저격…"내 개랑 엄마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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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Roo
그룹 룰라(Roo'ra) 출신 가수 고영욱. 연합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전자발찌 연예인 1호'로 불리는 고영욱이 SBS 장수 프로그램 'TV 동물농장'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영욱은 X에 그룹 룰라(Roo'ra) 앨범에 실렸던 본인 솔로곡 음원을 올리며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라고 썼다.

이어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 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라고 반문했다.

또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 여하튼 그때 우리 코너 메인 테마곡이었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곡가한테 들은 얘기인데 당시 녹음실에서 이 노래 믹싱을 하는데 이 노래 녹음에 참여 안 했던 다른 기사분이 윤상씨 신곡 나왔냐고 했었다는 영광스러운 말을 들었던 기억"이라며 "윤상 형님의 음악을 워낙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한때 MBC '가문의 영광'이라는 시트콤도 같이 했었던"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노래 목소리만 좀 크게 믹싱됐더라도 좋았을 테지만 이 파일을 찾아서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이라며 "몇 명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묻혀있던 곡을 꺼내서 알리는 데 의미를 두고 올려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돼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만기 출소 후에는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발목에 부착해 이른바 '전자발찌 연예인 1호'가 됐다.

그는 지난 8월 5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18일 만인 그달 23일 유튜브 계정이 폐쇄됐다. 그러자 고영욱은 소셜미디어 글로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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