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전문화와 인력 충원 ▷과학영농과 미래농업 추진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등에 나서고 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농촌 들녘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핵심 농촌시책으로 삼고 국내외 일손 구하기에 적극 나서왔다.
이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강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체계적인 농촌일손돕기운동 등에 집중했다.
아울러 단기 인력수요 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할 목표로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 등 2곳 농협이 이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농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내년 8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또, 임대 농기계 45종 154대를 구입해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화 하고, 배송서비스를 확대해 연 2천200건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기술 보급은 물론, 농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농촌진흥 시범사업 84개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20개 과정의 소득품목별 전문교육을 운영하는 등 보다 체계화된 방식으로 농업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또, ▷섬유‧종실용 헴프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노동력 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예작물 스마트 기반 조성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첨단화된 농업으로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선진화를 통한 판로 개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옛 안동역사부지에 농축특산물 종합쇼핑단지 조성 ▷안동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농특산물 직매장 및 직거래장터 운영 개선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그밖에도 안정적인 과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수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과,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과원 피해 예방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 농업 신기술이 지역 농가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는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사업과 우수한우 혈통 보존사업을 지원하고, 대구 도축장 폐쇄 후 예상되는 모돈 출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모돈 도축장 및 육가공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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