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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이 초등생 성폭행하고 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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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그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까지 한 10대가 긴급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19) 군을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초등학생 B양을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B양이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으러 병원을 찾았다가 이를 의아하게 여긴 의사의 신고로 발각됐다. 의사는 B양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A군을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영상 촬영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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