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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야권 입법독주가 비상계엄 만든 배경…균형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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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대립 심화시켜 국가 리더십 약화"
"정치권 실질적 협력과 대안 마련 촉구"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정권 지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정권 지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자유연대 등 보수성향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연석회의는 5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가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극단적 결정을 내리게 만든 배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과 야당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입법 독주를 이어가며 정치적 균형과 견제라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탄핵 시도, 사법 방해, 국정운영 방해는 정치적 대립을 심화시키며 국가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결정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이번 사태를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며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선택은 비판받아야 하지만 이를 초래한 정치적 환경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악화할 것이라며 "정치권은 이제라도 책임감을 갖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안정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도 전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범보수연합 집회에 참여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유통일당 이종혁 혁신위원장은 "현재 극한 대립 시국은 거야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정략적 탄핵, 예산 삭감 등 의회 권력 남용에서 기인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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