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지역 딸기 농가의 수확량과 소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군 내에는 193개 딸기 농가가 총 1천275동의 시설과 92.5ha의 농지에서 설향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가당 평균 6동의 시설과 4천㎡의 땅을 운영하며, 1동(660㎡)당 약 3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 딸기 농가의 농업 수익과 재배 환경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 딸기 우량모주(원묘) 지원, 딸기 고설재배시설 지원, 시설하우스 장기성 필름 교체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보온커튼과 무인방제기, 개폐기 등을 지원해 딸기 재배 여건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또, 딸기 우량모주(원묘)와 고설재배시설 지원 사업에는 각각 1천300만 원과 4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양액기와 고설베드 시설, 장기성 필름 교체 등을 통해 재배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딸기는 합천 농업 소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작물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들의 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합천 딸기가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실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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