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가 아동 성매매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6년형을 구형받았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검찰은 이토 고이치로(53)에게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고 그 모습을 촬영해 수집하고 있었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토는 2023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17살 여고생에게 현금 3만엔(약 2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그 모습을 촬영했다. 또 다른 여고생에게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경찰은 그의 스마트폰에서 음란 영상을 다수 발견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토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영화 작업에 참여한 유명 프로듀서다.
선고 공판은 2월 2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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