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대구 중구청에 '사랑의 쌀' 2t 전달

20일 곽병원과 대구 중구청은 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었다. 곽병원 제공.

곽병원은 20일 대구 중구청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쌀' 2t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쌀은 지난 달부터 한 달 동안 곽병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쌀이며, 직원 3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환자 및 보호자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하여 쌀과 현금 기부 등을 통해 이 행사에 동참했는데, 환자인 박승훈씨와 김영심씨 부부는 성주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 100㎏을 기증하기도 했다.

곽동협 곽병원장은 "경기도 어려운 요즘 사랑의 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