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평생학습관의 대표적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천은하수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은하수학교는 13일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초등교육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18명을 대상으로 '제1회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은 2022년 지역내 첫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은하수학교를 지정·승인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19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에게 수업료는 물론 교재비와 학습 준비물을 무상 제공하고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까지 교육시간을 이수토록 지원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한 인정서를 발급해준다.
졸업생 대표인 김모 씨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졸업장까지 받게 됐다"며 "배움의 기쁨과 졸업장을 선물해 준 선생님과 영천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움의 결실을 이룬 졸업생들의 값진 노력에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하나씩 꿈을 이뤄 더욱 건강한 삶을 채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17일부터 24일까지 은하수학교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상세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339-77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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