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는 19일 청송군 진보면 남각산·고현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사고 사망 사례 등을 중심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눈높이 교통안전 교육과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진보면에서 일어난 보행자 사망사고(매일신문 2월 11일 보도)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진보면 낙각산길 한 주택 앞에서 집주인 A(79)씨가 B(65)씨가 몰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응급처치(전문소생술)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중증 외상에 의한 심정지로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차량 후진 과정에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전동스쿠터‧전동차‧오토바이 운행 시 안전모 착용, 어르신 도로 횡단 5원칙(찾다‧서다‧보다‧기다리다‧걷다)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마련한 지팡이와 안전모, 야광토시, 파스 등을 전달하고, 고령자 전동차에 안전 깃발 달아줬다.
문용호 청송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청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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