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대한복싱전용경기장이 복싱선수들의 동계합숙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경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 32명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내 대한복싱전용훈련장에서 2025년 동계합숙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김경수 감독을 비롯해 김명필·박성규·김효건·이종우·김현지 등 전문지도자의 지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첫날인 지난 7일 소백산 정상에 올라 새해 정기를 받으며 힘찬 출발을 다짐한 것을 시작으로 훈련 기간 내내 이른 새벽부터 영주시민운동장과 영주시내 일원에서 고강도의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대한복싱전용경기장에 마련된 실내 훈련장에서 실전 스파링과 근력운동으로 기본기와 근력을 다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들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 8시간씩 강행군을 하며 국가대표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번 동계합숙 훈련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한 후보 선수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청양군 일원에서 2025년 1차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했다.
김경수 감독은 "훈련 동선과 시설이 잘 갖춰진 영주시에서 매년 동계·하계 훈련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복싱전용경기장은 영주시가 지난 2016년 8월 사업비 100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영주시민운동장 내 부지 2천4㎡에 복싱전용훈련장(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8년 8월 완공했다. 훈련장에는 2개의 복싱훈련장과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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