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대표 프로그램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가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와 함께 26일(수) 오전 11시 시리즈의 첫 공연을 선보인다.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연결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 유물 발굴과 보존 과정 등을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보여준다.
강인욱 교수는 현재 2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채널 '보다(BODA)'에 출연 중이다.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학·석사 학위를 받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라시아 및 실크로드 고고학을 전공한 그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고고학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 모든 것의 기원',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고학 강연에 더해 피카소 앙상블과 테너 노성훈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와 '투란도트'의 명곡들, 존 윌리엄스의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의 OST 등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재진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는 매년 4회에 걸쳐 참신한 강연자와 인문학적 주제,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라며 "고고학을 통해 인류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1만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2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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