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식료품 등 물가인상에 서민 호주머니 타격…"안 오른 게 없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비자물가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3월 2.1%
최상목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된 2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햄과 베이컨이 진열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를 통해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p) 끌어 올렸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은 김치, 커피(8.3%), 빵(6.3%), 햄 및 베이컨(6.0%) 등이 주도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된 2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햄과 베이컨이 진열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를 통해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p) 끌어 올렸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은 김치, 커피(8.3%), 빵(6.3%), 햄 및 베이컨(6.0%) 등이 주도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연초 국제 원료 가격 인상과 정치적 혼란 등으로 식품업체가 가격을 줄지어 인상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2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1월 2.2%로 올라섰고 2월에도 2.0%를 이어갔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3% 내렸다. 2월(-1.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3.1%)과 수산물(4.9%)에서 오름폭이 컸다. 수산물은 2023년 8월(6.0%) 이후 1년7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김(32.8%)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공식품은 상승률이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를 통해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p) 끌어 올렸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은 김치(15.3%), 커피(8.3%), 빵(6.3%), 햄 및 베이컨(6.0%)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최근 출고가가 인상된 품목이다.

지난달 식품 가격이 뛰면서 외식 업체도 줄줄이 가격을 올렸고, 이는 고스란히 외식 물가에 반영됐다. 외식 물가는 2월(3%)에 이어 지난달에도 3% 상승했는데, 생선회(5.4%)와 치킨(5.3%)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외식 품목 가격이 크게 오르며 체감 물가상승률을 높였다.

연초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8% 올라 2월(6.3%)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2월은 석유류가 전체 물가를 0.24%p 끌어올렸지만, 지난달에는 0.11%p로 물가 상승 기여도가 줄었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대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평균 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4개월간 대구의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률은 2.0→2.1→1.9→2.0%로 평균 2%를 유지한 것.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의미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식품이 3% 상승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기·가스·철도 등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 중 동결하도록 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서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한 총리는 20년 만에 여성 총리로 취임하였다. 국회에서 ...
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성비 조정을 이유로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으며, 이들은 여성 지원자의 점수를 낮추고 남성 지원자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