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정법원장을 지낸 김형태 변호사가 지난 14일 법률사무소 개소식에서 받은 축의금과 선물에다 개인 사비까지 보태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법률사무소 케이제이로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최근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북부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뜻으로 안동시에 500만원, 의성군 400만원, 청송군과 영영군, 영덕군에 각각 2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개소식에 화환대신 받은 쌀 780㎏을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지원단체에 기증했다.
김형태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개소식에 찾아준 많은 선후배 변호사들이 전달한 정성을 모아 유례없는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례 없는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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