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탁구 3대 메이저 국제대회인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에서도 중국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세계 최강 중국은 18일까지 남녀 월드컵 단식 8강 경기를 마친 가운데 남녀부 각각 3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월드컵에선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4위 천싱퉁, 7위 콰이만이 4강에 합류했다.
세계 2위 왕만위가 콰이만과 중국 선수끼리 8강 대결에서 2-4로 패해 탈락했을 뿐 3명은 모두 4강행 티켓을 얻었다.
앞선 여자단식 16강에서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0위)은 천싱퉁에게 0-4로 완패했고,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6위)은 콰이만에게 역시 0-4로 지는 등 중국 벽에 막혔다.
여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쑨잉사는 천싱퉁과 결승 진출을 다투고, 콰이만은 일본의 베테랑 이토 미마(세계 9위)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토가 콰이만을 잡더라도 결승 진출이 예상되는 세계 최강 쑨잉사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올해도 중국의 우승이 점쳐진다.
남자부도 중국세가 여전했다.
4강은 세계 1위 린스둥과 같은 중국의 량징쿤(세계 4위), 세계 2위 왕추친(중국)-우고 칼데라노(브라질·세계 5위)의 대결로 압축됐다.
올해 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3관왕에 힘입어 역대 최연소(19세 9개월 24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린스둥은 이번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중국은 린스둥과 왕추친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부 우승을 석권하는 '집안 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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