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경북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86·전 영주시장)은 지난 3일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했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 초대 및 제2대 민선 영주시장을 지내며 35년 넘게 공직과 민간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소수서원 성역화사업과 선비촌·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영주의 정신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교육·농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고, 영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도시로 우뚝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천500여명의 시민과 유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트로피 전달, 시상금 전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영 회장은 "이번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영주를 위해 함께 애써온 모든 시민이 함께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후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영 회장은 시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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