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군가한테 선물하고 싶어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이세상 어린이집' 아이들이 5일 손수 만든 염색 손수건을 경로당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아이세상 어린이집 아이들 9명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직접 물들인 손수건을 왜관읍 우방1차 아파트 경로당 할머니들에게 '인생 첫 선물'을 한 것이다.
손수건은 아이들이 3일에 걸쳐 정성껏 만든 작품이다.
자연물을 접해보는 친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은 흙에 물을 붓고 저어가며 손수건을 담갔다.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흙 물의 감촉을 즐기며 염색 과정을 즐겼다.
심금숙 원장은 "늘 받기만 하던 아이들에게 이번만큼은 '주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손수건을 물들이며 색이 변하는 걸 보고 신기해했고,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물건을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로당 할머니들은 "어린것들이 우리한테 선물을 다 하네. 우리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예쁘다"며 칭찬을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배운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작은 손길로 전한 따뜻한 선물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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