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오는 23, 24일 이틀간 경북 경주 골국사에서 '마음구호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는 재난 경험자와 구호활동가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 회복과 심신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궁 체험 ▷좌선 ▷선무도 공연 관람 및 수련 ▷108배 등 당일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재난심리 전문가와 함께 하는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전화(053-550-7117)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산불 이후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심신 안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을 겪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이어진 대구 산불 당시 동변중학교와 팔달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심리적 응급처치 및 상담을 진행하며 일상 복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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