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는 27일, 대구 대표 분식 맛집 미진분식 2.28점 임진호 대표가 대구 26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48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미진분식은 임진호 대표의 외할아버지, 부모님을 거쳐 3대에 걸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대표 맛집이다. 지난 10년동안 부모님 곁에서 경영수업을 해 온 임진호 대표는 가업을 승계 받기로 결심하고 제일 처음 자신의 이름으로 대구사랑의열매 1억원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1996년생인 임진호 대표가 어린나이에 큰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임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시던 부모와 함께 초등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지역복지관, 쪽방촌 등에서 반찬봉사, 청소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 부모인 임석기, 이정미 부부 역시 각각 2018, 2022년에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124호, 205호 회원으로 가입하여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음이 뒤늦게 밝혀졌다.가업을 이어받으며, 부모의 나눔 정신까지 함께 계승하게 된 것이다.
임진호 대표는 "부모님을 보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구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라도 돌려드려야 한다고 배워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임진호 대표의 가입을 통한 2대 가족 아너 가입은 기부의 지속성과 가족의 가치가 함께 어우러진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미진분식 2.28점 가족들의 따뜻한 선행이 대구를 넘어 전국에 좋은 영향력을 퍼뜨리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부부를 포함한 가족아너는 모두 32가정이며, 이번 가입으로 2대 이상이 가입한 가족아너의 경우는 13번째이다.
댓글 많은 뉴스
'젓가락 발언'에 이재명 입 열었다…"입에 올릴 수 없는 혐오, 부끄럽다"
홍준표 "내 탓·이준석 탓 하지 마라…국힘, 이번엔 살아남기 어려워"
이준석 "추락만 남은 김문수…나만 이재명 잡는다" 단일화 데드라인 D-1 빨간불
민주 "'李장남 젓가락 발언', 명백한 허위"…이준석 "남성 혐오는 괜찮나"
선관위 "사전투표 관리부실, 책임 통감해 국민께 깊이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