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서구청은 취약계층 총 4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창호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이중 350가구는 서구청이 직접 공사를 수행하고, 나머지 50가구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에어컨이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가구에는 한국에너지재단의 냉방 지원사업인 '에어컨 보급 사업'과 연계해 냉방기기를 지원한다. 서구는 매년 배정 물량 250% 이상을 확보해 취약계층에 에어컨을 보급해왔다. 올해는 배정 물량 190대를 넘어서는 351대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서구청은 아동이 있는 가구에 아동용 책걸상 지원, 아동 선호 벽지 시공 등 맞춤형 개선안을 적용한다. 지난해 서구청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화장실 안전바, 계단 안전대 등 안전시설 설치에 주력한 바 있다.
서구청은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받은 취약계층은 1천189가구에 달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 4년간의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오는 내년까지 총 2천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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