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아혈액종양 환아 돕기 시니어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9일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시니어매일발전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시니어매일발전위원회는 시니어들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제고, 지역사회 기여 등을 목적으로 2022년 설립된 민간 모임이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회원으로 포진해 있으며, 위원장은 이순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이 맡고 있다.
이순금 시니어매일발전위원장은 "'제1회 소아혈액종양 환아 돕기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시니어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돕고 동시에 그 수익금으로 소아암 환아들도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아혈액종양 환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건강과 용기를 선물한다는 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아울러 시니어들이 우리 사회에서 복지 수혜의 대상일 뿐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꾸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차원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에는 55세 이상 총 144명(남 72명, 여 72명)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참가한다. 총 상금은 1천500만원 상당이다. 1등부터 3등까지 성적 상위 6명(남여 3명씩)에게는 상금과 상품(파크골프채)이 주어지고, 패션상과 포토제닉상 등 특별상과 홀인원상,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있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 등 수익금 1천만원은 소아혈액종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시니어매일발전위원회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시니어와 지역사회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도 다각도로 계획하고 있다. 소외계층 및 환아 지원 사업,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인성교육 지원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도 시니어들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혜와 연륜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게 우리 모임의 모토"라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사랑의 가교 역할에도 충실해 바람직한 시니어 상을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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