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30일 경북 경산 삼광 본사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아이디어 제안 위한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을 공동의 핵심 목표로 삼고 지역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 및 민간 제조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삼광과 유망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삼광의 제조 인프라와 연계한 스타트업 제조 역량 강화 지원 ▷투자 생태계 확장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민간 제조기업과 창업지원기관 간의 상생 협력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력은 있으나 제조 인프라나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민간 기업은 유망 창업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기술 혁신을 이루는 '윈윈(Win-Win)'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유망 중견기업인 삼광과 지역 스타트업 간의 현장 중심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센터는 삼광이 보유한 제조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삼광 대표이사는 "삼광은 지난 50년의 제조 업력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수출역군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 해왔다"며 "스타트업은 혁신과 창의성의 상징인 만큼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미래 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삼광의 제조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컨설팅을 통해 동반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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