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6천858억원을 기록해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4월 보다 2.5% 증가한 21조6천858억원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 대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부문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4월에 비해 13.9% 증가했으며, 음식료품도 9.1% 늘었다. 배달플랫폼의 무료 배달 확대와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여행 수요 증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5.2% 늘었다. 구성비로 살펴보면 음식서비스가 3조1천901억원(14.7%)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3조526억원(14.1%),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6천920억원(12.4%)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이(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49.1% 급감했다. e쿠폰서비스는 사태 이후 10개월 연속 거래액 급감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7천94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6%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의 77.4%를 차지해 작년보다 1.5%포인트(p)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에도 음식서비스 거래액 증가, e쿠폰서비스 거래액 감소 등 기존 추세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와 별개로 5월 연휴를 앞두고 예약 수요가 확대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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