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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북대, H100·A100 총 30장 확보…하반기부터 대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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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다 저렴, 보안 우려 대응…AI 기업 지원 강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도 인공지능(AI)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여 사업이 본격화된다. 고가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일정 기간 임대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1일 대구시와 경북대 등에 따르면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GPU 30장을 활용한 GPU 대여사업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보유 자원은 엔비디아의 H100 18장, A100 12장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들이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시와 국가의 지원으로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고성능 GPU를 모아왔다.

고성능 GPU에 대한 가격과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GPU 대여 사업도 공공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GPU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클라우드 방식은 민감한 기업 내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보안 문제가 제기된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물리 서버 임대 방식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목적용 GPU 대여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 하반기부터 최소한의 관리비만 받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개발 과정에서 연간 2~3개월 정도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고성능 GPU를 직접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도 상당하다"며 "대여 사업이 시작되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AI 기술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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