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강원·충북 3도 주민 영주서 화합 다졌다

부석면·김삿갓면·영춘면 1500명 '제26회 3도 접경면 주민 화합 행사'

3도 주민화합한마당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3도 주민화합한마당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과 강원, 충북 3도 접경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주시 부석면은 4일 부석면 동구산공원에서 경북·강원·충북 3도 접경 면민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6회 3도 접경면 주민 화합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민들의 화합과 소통 행사로 매년 윤번제로 열리고 있다.

이날 화합행사는 주민자치동아리 공연과 체육행사(공굴리기, 신발던지기, 박터트리기 등), 면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유두영 영주시 토지정보과 주무관은 "한 지붕 세 가족의 삶을 살고 있는 3도 접경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식구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3개 면민들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호 영주 부석면발전협의회장은 "26년을 이어온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가 마련돼 마을 간 소통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3도 접경면 주민들이 우의를 다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3도 접경면 행사는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뜻깊은 행사"라며 "3개 면 주민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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