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지난달 31일 다문화 교류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행사인 '부산 다~문화~ 아르피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한복 인플루언서들이 한데 모여 전통 한복과 현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한복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런웨이 △한복 패션위크 SS 패션쇼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오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전통해봄'이라는 타이틀로 운영된 소규모 한복 마켓에서는 전통 소품, 한복 등의 상품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 판매뿐 아니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마켓 운영을 통해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공동 주최 기관인 한복 문화 콘텐츠 기업 '한.미.녀(한복에 미친 女자)'의 유미나 대표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한복이라는 매개로 하나 되는 이 시간이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전통과 다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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