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수려한 풍광 '조성지'에 4.5㎞ 둘레길 조성

의성 지역 최대 규모 저수지…수변데크·교량 등 갖춰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 자랑…벚꽃 개화기 명소

의성군은 구천면 조성지 주변에 산책로와 데크 등을 갖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구천면 조성지 주변에 산책로와 데크 등을 갖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 지역 최대 저수지인 '조성지'에 수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들어섰다.

의성군은 구천면 '조성지 청산 뚜벅이길 조성사업' 중 하나로 조성지 주변에 길이 4.5㎞의 둘레길과 수변테크 등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산책로는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장국1리 입구부터 1.6㎞ 구간에 수변데크와 데크교량 등을 갖춰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성지와 인접한 조성지생태공원에는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출렁다리, 데크계단 등이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산 전망대에 오르면 조성지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군은 구천면 조성지 주변에 산책로와 데크 등을 갖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구천면 조성지 주변에 산책로와 데크 등을 갖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 제공.

한편 1952년 12월 조성된 조성지는 의성군 내 최대 규모로 구천면 장국리, 청산리, 조성리 등 3개 마을에 걸쳐있다.

다양한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자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깊은 수심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덕분에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매년 3~4월 벚꽃 개화기에는 저수지 주변에 벚꽃길이 만개해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조성지가 의성군 서부권의 새로운 힐링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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