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성인학습자의 학습 성취와 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실무학과에 재학 중인 채민수(4학년) 학생이 '2024년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전국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LiFE 2.0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대표 학습자를 선발해 공모전에 출전시키며, 수상작은 학습자의 진정성, 사회적 파급력, 실천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채민수 학생의 수상작 '배움으로 피어나는 사회복지사의 길'은 현직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LiFE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병행한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낸 글이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기획과 디지털 기반 복지서비스 개발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단순한 학습기록을 넘어 사회적 실천이 동반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민수 학생은 "LiFE 사업을 통해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실무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영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장은 "채민수 학생은 남다른 학습 의지와 실천력을 갖춘 매우 우수한 인재"라며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서 높은 성취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경일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더욱 확산시킬 방침이다. 특히 경상북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지역 산업 기반의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정주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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