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지역 보건소와 손잡고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활동에 나섰다. 학생 서포터즈는 공공보건 실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보건행정학과는 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북구보건소와 함께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이영숙 대구 북구보건소장,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 및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 위촉장 수여, 단체 기념 촬영, 절주 관련 강의 등으로 이어졌다.
대구보건대 절주서포터즈 '주절주즐'은 보건행정학과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지난 2022년부터 음주폐해 예방 활동을 주도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15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전국 절주서포터즈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 이들은 북구보건소와 함께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 ▷자가진단 테스트(AUDIT) 운영 ▷음주 고글 체험 활동 ▷북구 공원 9곳의 금주구역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절주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현장에서 직접 음주 예방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공공보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형 보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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