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11일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여야협치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한 의정 활동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여야협치 우수의원'은 초당적 협치를 이끈 의원을 대상으로 시상된다.
권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구성된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야 협치를 주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의원은 지난 1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관계부처 현안보고, 특별법안 공청회·의결 등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유가족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했다.
권 의원은 참사 당일부터 사고 현장을 지키기도 했다. 당시 당 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권 의원은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직접 냉동 컨테이너를 조립했다. 사고 수습과 유가족에 대한 현장 지원을 보강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권 의원은 "여야 특위 위원들 모두가 피해자 중심의 진상규명과 실질적 피해구제라는 원칙을 가지고 유가족·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특위가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남은 활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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