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DM과 시원한 물놀이…대구치맥페스티벌, 더 강력해져

7월 2~6일 두류공원 일원서 개최

치맥과 EDM이 결합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새 콘텐츠로 열린다. 대구시 제공
치맥과 EDM이 결합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새 콘텐츠로 열린다. 대구시 제공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장은 3개의 빅스폿(BIG SPOT)과 4가지 테마거리로 새롭게 꾸며진다. 먼저 2·28 자유광장에는 중앙무대가 설치돼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한다. 전 방향에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4면 LED 영상이 도입되며, '워터캐논'과 '인사이드 스탠딩존'을 새롭게 마련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놀러와요 Egg섬'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한다. 이 공간에는 초대형 에그돔이 설치돼 우천 시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내부에는 특별공연이 펼쳐질 'EGG 스테이지', 식음 공간 '에그 피크닉 관람석' 등이 마련된다. 이색 프로그램인 '닭벤져스 팬카페'와 포토스폿 조형물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은 '치맥 더 클럽'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탈바꿈한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아이스펍 공간을 보완해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곳곳은 트렌드를 반영한 '4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MBTI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의 성격 유형에 맞춘 치맥 소스를 추천해주는 '치맥 여행자의 거리'가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전 예매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예약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총 4천880석이 준비되며,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기념 굿즈가 함께 제공된다. 우천 시를 대비해 천막 식음존도 마련된다. 예매는 1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과감히 기존 틀을 탈피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며 "누구나 현장에서 충분히 즐기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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