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이공대, 농심 구미공장서 '신기방기' 1차 기업탐방 진행

'신산업기업탐방하기' 첫 걸음…스마트팩토리 현장서 실무 감각 키워
전공과 진로의 연결고리…현장 중심 진로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경북 구미시의 농심 기업 탐방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경북 구미시의 농심 기업 탐방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산업현장 속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농심 구미공장에서 '신기방기(신산업기업탐방하기)' 프로그램의 1차 기업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농심의 전시관, 홍보관, 생산라인 등 핵심 시설을 견학하며 식품 제조업의 최신 트렌드와 스마트팩토리의 자동화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지능형 생산공정이 도입된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 설비가 협업하는 실제 사례를 체험하며,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탐방 중 진행된 기업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선 식품산업의 직무 구성, 조직문화, 채용 조건 등 실무적 정보가 공유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탐방은 저학년 대상 진로 설계 과정인 '빌드업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신기방기 프로그램은 향후 다양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임규성 학생은 "기계와 사람이 협업하는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어떻게 실무로 이어지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전공역량을 실무에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취업을 준비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실무 간 연계성을 고민하고 산업의 흐름을 인지해 향후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진로탐색 기회를 지속 제공해 지역 청년 인재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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