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범물동 등 대중교통 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버스 운영

대구수성구청 제공
대구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범물동 주거지역 일대에 지난 10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이 시작됐다.

15일 수성구청은 도시철도 3호선 범물역 인근을 순환하며 하루 2, 3회는 진밭골 청소년수련원까지 가는 노선으로 DRT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범물동 일대 공동주택단지는 주요 도로 폭이 좁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탓에 대중교통 수단을 보완해달라는 주민 건의가 다수 제기돼 왔다.

수성구는 대구시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거치며 도로여건, 접근성, 이용수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노선을 마련·건의했다.

아울러 수성못 일대에도 DRT가 도입돼 '수성투어버스'와 연계해 관광객 편의를 제고한다. 2023년부터 운행중인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대구·간송미술관까지 이어주는 도심순환형 관광버스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사람이 머물고, 사람을 모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 여건을 주민들의 기대치에 맞게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성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요구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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