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계명교사상 수상자인 김정환 교사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달서구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김정환 혜화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계명대학교 주관으로 계명교사상을 수상했다. 계명교사상은 중등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에게 지난 1996년부터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직후 김정환 교사는 상금의 일부를 고향인 달서구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부금 300만원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문화예술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환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얻은 보람을 지역에 나누고 싶었다"며 "기부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을 고향에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김정환 교사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귀감이 되는 실천이다"며 "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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