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군, '정신응급 골든타임' 확보 나선다

정신응급위기대응협의체 간담회 개최…유관기관 실무 협력체계 점검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응급위기대응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정신건강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 협력 강화에 나섰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응급위기대응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면서 초기 대응의 연계성과 한계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즉각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대응 시 경찰과 소방, 보건의료기관 간의 신속한 협조와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 기관들은 법적 절차, 현장 대응 방식, 의료인 인계 과정 등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연계를 위한 지침 마련과 정기적 모니터링 필요성에 공감했다.

청송군은 최근 정신건강 위기상황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단순한 응급대응을 넘어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역 기반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가 생명과 직결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신응급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응급위기대응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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