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전통과 MZ세대 감성을 아우르는 신개념 축제가 펼쳐진다.
안동문화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K-PLAY 안동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하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전통 민속놀이부터 현대 청년문화까지 총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속어드벤처'와 K-팝을 결합한 청소년 댄스대회가 펼쳐진다. 전통의상과 소품을 체험할 수 있는 '뒤란주막&민속놀이터'에서는 막걸리 장터와 민속 레크리에이션이 게릴라 형식으로 열리고, 밤에는 막걸리 칵테일 쇼와 DJ 퍼포먼스, 디지털 조명 포토존이 분위기를 달군다.
또한 동춘서커스, K-과학쇼, 줄타기, 버블쇼, 힙합과 K-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시조창과 중창단 거리 버스킹, 실버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노국공주 선발대회, 화전놀이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K-여성민속한마당'은 여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지 조명 포토존, 디지털 콘텐츠 체험 부스, '#안동한컷' 전시회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LAY 안동 페스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라며 "전통의 도시 안동이 '힙한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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