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업도 훈련도 멈추지 않았다'…경일대 수영부, 값진 준우승의 물결

이승경 선수 2관왕·대회신기록 수립…금3·은2·동7 성과
계영·혼계영 포함 전 종목 고른 활약…감독 "학·운 병행한 값진 결실"

경일대 수영부가 최근 제4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준우승을 거뒀다. 수영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경일대 수영부가 최근 제4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준우승을 거뒀다. 수영부의 모습. 경일대 제공

경일대 수영부가 전국 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은·동 등 1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는 학업과 훈련을 병행한 학생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팀워크와 개인 기량이 고르게 빛난 무대였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수영부가 지난 11~15일 광주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남자대학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스포츠융합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경 선수였다. 그는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접영 50m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노인체육복지학과 3학년 윤지현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접영 5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두 종목에서 입상했고, 같은 학과의 고현수 선수는 배영 200m 은메달과 배영 5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지도학과 2학년 손준우 선수는 자유형 100·200m 두 종목에서 동메달을, 노인체육복지학과 1학년 박진석 선수는 배영 50m에서, 스포츠지도학과 2학년 김민욱 선수는 평영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해 팀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계영 800m에선 허민우, 이영민, 김민욱, 손준우 선수 팀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계영 400m에서도 고현수, 이영민, 손준우, 허민우 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은메달을 추가했다.

경일대 수영부를 이끄는 권재열 감독(스포츠지도학과 교수)은 "대회신기록을 비롯한 메달 수확은 물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량과 인성을 겸비한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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