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19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정식 출시는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약 200만원 인상된 3천650만~3천750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친환경차 세제 혜택 포함) 범위 내에서 가격이 책정된다. 경쟁 모델 대비 인상폭을 낮춘 대신,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 듀얼 모터 방식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e-DHT를 통해 EV·HEV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이미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바 있으며 연비와 주행 성능 모두에서 높은 효율을 입증했다.
복합 연비는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15.0㎞/ℓ, 도심 연비는 58% 개선된 15.8㎞/ℓ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 비율은 최대 94%(CVS-75 기준)로, 정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배터리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대 용량인 1.83㎾h, LFP(리튬인산철) 저전압 배터리가 함께 탑재돼 장기적인 내구성을 확보했다. 모터 출력은 177마력(130㎾)으로, 동급 모델 대비 동력 성능도 높은 수준이다.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흡차음재, 흡음형 타이어, 스마트 주파수 댐퍼(SFD) 기술이 적용됐으며, 652ℓ의 트렁크 공간과 쿠페형 외관, 고급 천연가죽 시트 등도 기본 구성에 포함됐다. KG모빌리티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