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곁으로 한 걸음 더'…학생들, 현장에서 배우는 지도자의 길

대구과학대, 대구한의대·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현장실습 협약 체결
2027년 자격제도 개편 대비…실습 연계망 구축
지역 20여 개 청소년기관 참여…현장 중심 교육 협력 본격화

대구과학대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19일 진행된 대구한의대 및 대구청소년수현시설협회와 3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19일 진행된 대구한의대 및 대구청소년수현시설협회와 3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권 대학들과 청소년기관이 청소년지도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협력에 손을 맞잡았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19일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대구청소년수련시설협회(회장 이정아)와 함께 청소년기관 현장실습 공동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부터 시행될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 제도 개편에 따라 현장실습이 필수화되는 흐름에 맞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 대구한의대 아동청소년복지상담전공 강영배 학부장, 대구청소년수련시설협회 이정아 회장과 산하 20여 개 청소년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청소년지도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실습생의 프로그램 참여 및 운영 지원 ▷실습 지도자 배정과 피드백 제공 ▷행정 및 교육적 지원 ▷실습생의 안전관리와 활동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아 대구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은 "지역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을 위한 매뉴얼 개발 등 실습 기준을 마련해 실습 환경의 질적 향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문 청소년교육지도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현장 실습 기회 제공과 실무 역량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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