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경찰서, 씨름 천하장사·개그맨과 체포술 훈련 실시

체포술에 씨름 접목하며 흉기 난동범 제압에 큰 역할 기대
이태현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 개그맨 박경호, 구미시청 씨름단 참여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8일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13명과 함께 씨름을 활용한 범인 체포술 교육을 실시했다.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8일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13명과 함께 씨름을 활용한 범인 체포술 교육을 실시했다.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8일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13명과 함께 씨름을 활용한 범인 체포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포술 훈련은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과 협업한 가운데, 전통 운동인 씨름을 체포술에 접목해 현장 경찰관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찰은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씨름 기술 실습을 하면서 색다른 방식의 체포술을 교육받았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전통 씨름과의 접목은 색다르면서도 실용적인 시도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경찰관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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