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지방보훈청이 지난 20일 대구 동구 신천동 메리어트호텔에 국가유공자와 가족 48명을 초청해 '히어로즈 데이(Hero's Day)' 행사를 개최했다.
히어로즈 데이는 KT와 보훈부가 함께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다. 전국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난달 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KT는 이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장관상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나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KT는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착안해 올해부터 '히어로즈 데이' 예우 프로그램에 IT 집중 교육을 더했다. KT 청년이사회 '블루보드'가 강사가 돼 3주간 키오스크 이용방법과 주문 실습,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교육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국가유공자들이 오래전 가족, 전우와 찍은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한 특별 영상인 'AI로 만나는 그리운 당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찬 후에는 헤어·메이크업 서비스와 기념 촬영, 난청 검사를 통한 개인별 청력 관리 조언 등 4가지 테마의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 유공자 예우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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