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31)·박상현(33·대구 달성군 유가읍) 부부 첫째 딸 박새봄(태명: 설렘·2.9㎏) 2025년 3월 8일 출생
"새봄아, 인생이 따스한 봄날일 수 있도록 평생 지켜줄게"
우리 설렘이는 처음 보는 순간 엄마 아빠를 설레도록 만들어서 태명이 설렘이가 됐습니다. 작은 강아지 태몽으로 우리에게 먼저 인사해 준 귀여운 아기 설렘이!
임신 기간 동안 엄마는 입덧, 이관개방증, 임신성 당뇨 등등 많은 이벤트로 힘들었지만 설렘이는 아픈 곳 없이 건강히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초음파 볼 때마다 얼마나 꼬물꼬물 잘 놀던지. 덕분에 병원 오는 길이 언제나 설레고 기대됐어요. 건강하게 잘 놀다가 38주쯤, 자연분만으로 잘 나와 주면 좋겠다고 맨날 말했는데, 정말 딱 38주 6일에 자연분만으로 순풍순풍 잘 태어나준 우리 효녀 설렘!
보는 순간 첫 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설렘이를 낳고 품에 안았을 때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도 따뜻하고 작고 사랑스러웠던 우리 설렘이. 설렘이를 품는 10개월이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누구보다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단 다짐이 들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보물, 사랑하는 설렘아! 이제 설렘이에서 새봄이로. 이름처럼 우리 새봄이 인생은 늘 따스한 봄 속에 있을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평생 우리 새봄이를 지켜줄게. 우리 새봄이가 태어나길 참 잘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아껴줄게. 새봄이는 건강하고 밝게만 커주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식 등거리 외교, 한반도 안보 우려…국제적 고립 자초하나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대통령실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해 결정"
무안공항 참사 피해지역 경제지원 본격화…24일 용역 착수보고회
김용태 "李 대통령, 소통의지 없어…대화 모양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