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가 23일 신임 사무국장에 이탁건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 사무국장의 임기는 취임일부터 2년간이다.
이탁건 신임 사무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법률 실무를 시작했다.
이후 재단법인 동천에서 상근 변호사로 활동하며 난민, 이주외국인, 공익소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보호팀 법무담당관으로 재직하며 국내 난민 관련 제도 개선 업무도 수행했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인권특별위원회와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에서 각각 부위원장과 간사로 활동하며 공익법 발전에 기여했다. 최근까지는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외국인의 권리'를 강의하며, 법학 교육 현장에서도 활약해왔다.
협의회는 이 사무국장이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 운영, 실무 교육 확대, 제도 개선과 예산 운영 등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원장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관련 주요 현안을 자율적으로 협의·조정하고, 법학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한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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