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K-MEDI(한방 연계 융복합 산업) 기반 식품 및 화장품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농업회사법인과 손잡고 일본과 베트남 등 주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3일 산학협력관 309호 세미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기프트팜스와 'K-MEDI 산업의 글로벌 확산 및 G벨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한의대가 추진 중인 K-MEDI 실크로드 비전과 함께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경상북도와의 RISE(지역혁신지자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황세진 산학협력단장과 기프트팜스 박경찬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K-MEDI 기반 식품·화장품 산업의 세계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MEDI 성장 촉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G벨트 확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제품 현지화 및 맞춤형 자문(컨설팅) 지원 ▷해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협력 ▷온라인·오프라인 기반 홍보·판매 서비스 제공
박경찬 기프트팜스 대표이사는 "대구한의대와의 협약을 통해 일본·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식품과 화장품 분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 K-MEDI 브랜드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세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컬대학30 및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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