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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새 모델 출시 지연…독일 정부 애플·구글에 퇴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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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
보안 문제도 발목 각국 정부 사용 제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가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가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으로 테크 업계에 충격을 안겨줬던 중국의 딥시크가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심화에 차세대 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보안 문제로 주요 국가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것.

미국 기술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최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몇 달 동안 딥시크는 R2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지만,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 량원펑 창업자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출시 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딥시크는 더 나은 코딩 성능을 제공하고 영어 이외의 언어로도 추론할 수 있는 R2 모델을 상반기 중에 출시 할 계획이었으나, 기약도 없이 늦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딥시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반도체인 H20을 주력으로 활용해 생성형 AI모델인 R1을 출시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조단위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구축한 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높은 성능의 AI 서비스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 수출까지 통제하면서 새로운 모델 훈련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보안 문제 역시 딥시크 영역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글에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라고 공식 통보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케 캄프 독일 데이터보호위원장은 딥시크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출하고 있어 이같이 요구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번 요청은 딥시크가 지난달 독일 내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중국으로 전송할 때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프 위원장은 또 "딥시크는 독일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호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검토해 앱을 삭제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이탈리아도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차단했고, 네덜란드는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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