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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 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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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25.5% 급증
대전이 5.5%로 증가율 1위 기록
대구 3.2%·경북 1.0% 증가해

최근 10년간 자동차등록대수, 연간 주행거리, 평균 유가. 2025.6.30.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최근 10년간 자동차등록대수, 연간 주행거리, 평균 유가. 2025.6.30.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해 국내 자동차 주행거리가 2023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2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30일 '2024년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전체 자동차(비사업용+사업용) 주행거리가 총 3천431억2천700만㎞로 전년 대비 2.3%(76억6천700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 자동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2.6%(70억900만㎞), 사업용 자동차는 1.1%(6억5천800만㎞) 각각 늘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5%(37만7천274대) 증가했고, 평균 유가는 26원(1.6%) 내렸다.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6.0㎞로 전년 대비 0.8%(0.3㎞)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합차를 제외한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에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업용 자동차 중에서는 승용차·화물차·승합차 주행거리가 증가하고 특수차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 사업용 승용차는 최근 7년간(2018~2024)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물류 소비량 증가에 따라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화물차의 주행거리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자동차 주행거리가 소폭 증가했다. 대전이 전년 대비 5.5%(5억1천600만㎞)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3.2%(5천만㎞), 경북은 1.0%(2천만㎞) 각각 늘었다.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등록대수가 감소(-0.2%, -5379대)했지만 주행거리는 소폭 증가(0.5%, 1억7천300만㎞)했다.

사용연료별로는 전기·수소 등 기타연료를 사용한 자동차의 등록대수와 주행거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기타연료 자동차 등록대수는 1년 전에 비해 28.1%, 연간 주행거리는 25.5% 각각 증가했다. 반면 경유 자동차는 등록대수(-3.4%)와 연간 주행거리(-2.8%) 모두 감소했다.

TS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 증가, 배터리 성능 향상, 고유가 시대 등 여러 요인으로 국민의 친환경 자동차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통계자료는 교통사고율 지표, 수송실적 산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자동차 보험제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와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통계는 다음 달부터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TS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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