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출로 증명한 교육'…대구한의대, 작은 가게에 디지털 날개를

대구한의대학교,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 개최
수료생 성과 발표·실전 사례 공유…100여 명 수료, 16개 팀 제품 전시
AI 커머스·온라인 판로 진출까지…QR 기반 현장 주문도 실습 적용 눈길

대구한의대는 최근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최근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디지털 전환을 이끈 소상공인들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 수료자들의 온라인 입점, 매출 창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디지털 성과가 현장에서 직접 소개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학술정보관 104호에서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수료생들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100여 명 이상의 수료생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수진 산학부총장의 환영사, 수료증 수여, 정책 및 실무 특강, 교육 수료 후기 발표, 성과 홍보 부스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증은 각 교육과정을 대표한 수료생 4인(장희원, 김성환, 안진석, 이슬)에게 수여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대구경북소상공인진흥공단 김영기 본부장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주제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이 돈이 되는 AI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실전 교육 사례 발표에서는 수료생 5인(임지혜, 김수경, 정해동, 전지선, 김공다정 대표)이 실제 온라인 입점과 매출 창출, 해외 판로 개척 등 디지털 전환 성과를 생생히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성과공유회 현장에서는 루미코리아, 더담음, 애드온 등 16개 수료팀이 참여한 제품 전시 및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현장 판매는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주문 방식으로 진행되어 디지털 실습 결과를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대구한의대 소상공인디지털전환지원센터장 이선미 교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특히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거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