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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마이스터고, 한화세미텍(주)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홍성환 교장(사진 왼쪽 2번째)은 9일 한화세미텍(주)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교 제공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홍성환 교장(사진 왼쪽 2번째)은 9일 한화세미텍(주)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교 제공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홍성환)은 지난 9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주)(구 한화정밀기계)와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세미텍(주)이 고등학교와 맺는 첫 MOU로, 학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첨단 제조 장비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세미텍(주)은 1989년 국내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1993년 첫 반도체 후공정 장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공작기계 사업을 인수하고, 2024년 1월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했다. 이로써 반도체 전·후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최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시장의 핵심인 HBM 제조 장비 양산에 성공하였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2019년 개교전환한 나노분야 특수목적고로, 국내 유일의 클린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생산공정, 측정분석, 설계 등 폭넓은 반도체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80마이크로급 웨이퍼 패터닝 프로젝트'를 성공했다. 이러한 특화 교육과정은 높은 취업률로도 이어지고 있다.

개교전환 이후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마이스터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년 90% 이상(▲1기 92% ▲2기 95% ▲3기 100% ▲4기 99%)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졸업생의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이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 홍성환 교장은 "한화세미텍(주)이 중등 교육기관과 처음 맺는 협약에 우리 학교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는 초정밀 반도체 산업 현장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나노 분야 영마이스터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서로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세미텍은 2025년 경남형 직업교육 나노반도체분야 혁신지구 협력위원회에 참가하여 경남 반도체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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