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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추진단 구성

대구서구청. 매일신문DB
대구서구청. 매일신문DB

대구 서구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TF팀 단장은 성웅경 부구청장이 맡는다. 그 아래로는 ▷총괄 운영팀 ▷지급결정팀 ▷인력관리팀 등 기능별 3개반, 동 행정복지센터 17개반 체계가 운영된다.

소비쿠폰 1차 지원 사업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 2차 지원 사업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전 국민이 대상인 1차 지원에서 서구 일반 주민은 1인당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차등 지원받는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주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연계 은행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안경점 등 연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세금,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등 비소비성 지출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서구청은 소비쿠폰 지급 첫 주에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1일에서 25일 사이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6, 화요일은 2와7, 금요일은 5와0인 주민만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 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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